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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상상/창조 언젠가 당신의 여행이 되다

전시 기간

2022923(금요일) - 1127(일요일)

시간

10 18

(입장은 폐관 30분 전까지)
장소
도쿄도 정원미술관(본관+신관)
휴관일
매주 월요일
입장료
온라인 사전 예약 부탁드리겠습니다.
입장료
일반 그룹
일반 1,400엔 1,120엔
대학생(전수학교 및 각종 전문학교 포함) 1,120엔 890엔
중고생 700엔 560엔
65세 이상 700엔 560엔
여행과 상상/창조 언젠가 당신의 여행이 되다 이미지

전시회 개요

여행을 떠나고 싶다. 이곳이 아닌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
이동의 자유가 제한된 2년 반 동안 전 세계의 사람들은 여행을 포기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여행에 대한 생각이 쌓여, 스스로의 내면에 있던 여행 욕구에 대해 깨달은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과연 여행이란 무엇일까요?

본 전시회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단서를 다른 사람의 여행에서 찾아보는 “여행 문집”입니다.
그 시작은 정원 미술관인 본관 건축에 큰 영향을 끼친 아사카노미야 부부의 100년 전 유럽 여행입니다.
1920년대의 여행 풍경을 미술 공예품과 자료를 통해 그려냅니다.
여기에 이어서 한 개인 수집가의 철도자료 수집 여행, 그리고 현대 예술가들의 구 아사카노미야 저택과 관련한 작품을 건축 공간을 활용한 설치 미술을 통해 소개합니다.
각각의 여행을 둘러싼 이야기는 더 이상 여행이 여행객들만의 것이 아닌, 이를 받아들이는 여러분과 공유하며 상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누군가의 여행은 “언젠가 나의 여행이 된다”.
전시회에서 만나는 여행이 상상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당신의 새로운 여행을 여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시 내용

Ⅰ)100년 전의 여행자 아사카노미야의 그랜드 투어
프랑스로 여행을 떠나며 시작된 아사카노미야 부부의 발자취를 담은 「여행의 과실」을 전시회의 시작으로 하여 100년 전의 여행으로 안내합니다.

Ⅱ)모으는 것은 여행하는 것 어느 수집가의 이야기
구 아사카노미야 저택이 탄생한 20세기 전반의 철도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수집가의 거실을 재현하여 전시합니다.

Ⅲ)현대 예술가들의 여행 풍경
현대 예술 작가들의 작품을 본관과 신관에 전시하여 작가의 독자적인 시점으로 이야기하는 여행의 모습을 통해 언젠가 다시 만날 새로운 여행길로 안내합니다.

전시회 개요

전시회 제목
여행과 상상/창조 언젠가 당신의 여행이 되다
전시 기간
2022923(금요일) - 1127(일요일)
장소

도쿄도 정원미술관(본관+신관)
도쿄도 미나토구 시로카네다이 5-21-9 헬로다이얼 050-5541-86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관람 시간
10:00 - 18:00(입장은 폐관 30분 전까지)
입장료
온라인 사전 예약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반 1,400엔 (1,120엔)
대학생 1,120엔 (890엔)
중고생 700엔 (560엔)
65세 이상 700엔 (560엔)
  1. 나이와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여권, 국제 학생증, 국제 운전 면허증 등)이 필요합니다.

주 최
도쿄 공익재단법인 도쿄도 역사문화재단 도쿄도 정원미술관
다음 기관의 협력으로
Japan Travel Bureau Foundation Library of Tourism Culture
연간 협찬
도다 건설 주식회사, Bloomberg L.P., Van Cleef & Arpels

출품 작가

  • 아이카와 마사루 Masaru Aikawa

    1978년 페루 공화국 출생. 2004년 타마미술대학 미디어예술학과 졸업. 도쿄도 거주.
    우리를 둘러싼 복제 이미지와 디지털 정보가 인간의 감각과 의식에 끼치는 영향에 관심을 가지고 현실과 가상현실 사이의 경계를 묻는 작품을 계속해서 제작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 기간 중에는 마터호른 및 K2와 같이 지도 상에서 발견한 세계의 절경 스팟을 일반에 공개된 위성 사진과 지형 데이터를 활용하여 3차원 CG 데이터로 변환하여 직접 구축한 가상 공간을 통해 자택에서 두루 돌아다녔다.
    본 전시에서는 어렸을 때 가족과 여행했던 페루의 팬아메리칸 하이웨이를 2022년에 다시 방문하는 CG 영상을 공개한다. 30년 이상의 세월을 뛰어넘어 일본에서 15,000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추억의 여행지로 향한다. 육체의 이동을 동반하지 않는 여행이 시작된다.
  • 구리타 고이치 Koichi Kurita

    1962년 야마나시현 출생. 야마나시현 거주.
    20대 중반부터 백패커로 세계 각지를 돌며 여행하며 각지의 풍토에 몸을 맡기고 인간과 자연에 대한 사고를 탐색하고 있다. 1990년 무렵부터 자신의 발 아래 있는 흙의 다양성에 착안하여 일본 각지를 돌며 한 줌의 흙을 채집하는 토양 라이브러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채취한 흙의 본래 색깔을 살려 조형적으로 가공하지 않고 바닥면에 배치한 설치미술에는 여행 경험에서 얻은 이 세상의 다양성과 각 개체가 지닌 고유성에 대한 경외심이 담겨 있다.
    본 전시에서는 설치미술과 함께 2021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약 300일 동안의 흙 채취 기록을 담은 그림 엽서 시리즈를 발표한다.
  • 사와 히라키 Hiraki Sawa

    1977년 이시카와현 출생. 런던대학 슬레이드 미술학부 조각과 석사과정 수료. 런던과 가나자와를 거점으로 제작.
    익숙한 일상 속 풍경에 서로 교차하며 날아가는 제트기 및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신기한 생물 등, 그곳에 존재할 수 없는 요소를 가지고 그리움과 비현실감이 공존하는 듯한 영상 세계를 만들어 낸다. 영상 속에 수놓인 다양한 모티프 하나하나가 만들어 내는 섬세한 동작은 관람객 안에 잠들어 있던 과거의 영상 기억을 일깨워 작가의 영상 너머로 스스로의 내면 세계를 보는 듯한 깊은 감상 체험을 가져다 준다.
    본 전시에서는 구 아사카노미야 저택 내를 직접 촬영한 실사 영상을 작품에 삽입하여 본관 대식당의 아르 데코 공간 안에서 설치미술 형식으로 전시를 실시한다.
  • 후쿠다 나오요 Naoyo Fukuda

    1967년 사이타마현 출생. 도쿄예술대학대학원 미술연구과 유화전공 수료. 사이타마현 거주.
    문자 및 말을 독자적인 감각과 사고로 파악하여 자신의 세계관을 주변 가까이에 있는 책이나 문구에 수작업으로 작품화한다. 이러한 제작과 병행하여 회문(처음부터 읽거나 끝부터 읽어도 동일한 문장)으로 된 시를 창작하여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다.
    본 전시에서는 2003년부터 착수한 대표적인 책 시리즈인 「날개가 있는 것 」을 구 아사카노미야 저택의 서고, 서재, 전하 거실 에 마치 새가 무리를 지은 듯 전시를 시도해 본다.
    작가에 의해 한 페이지씩 접혀 있는 책 속의 마지막에 우연히 나타나는 한 줄의 문자. 그 짧은 말은 보는 사람의 사고와 경험으로 이어져 뇌리 너머로 날갯짓한다.
  • 미야나가 아이코 Aiko Miyanaga

    1974년 교토부 교토시 출생. 도쿄예술대학대학원 미술연구과 첨단예술표현 전공 수료. 교토시 거주.
    상온에 두면 기화하는 나프탈렌이나 강에서 채취한 소금 등 주변의 영향을 쉽게 받는 소재를 활용하여 그 특성을 살려 시간과 함께 형태가 변용해 가는 작품을 표현한다.
    본 전시에서는 시간이 멈춘 듯한 구 아사카노미야 저택의 역사적 공간에 현실에 흐르는 시간과 빛을 불러들여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설치미술을 시도해 본다.
    여행이란 예측할 수 없는 변화 속에 스스로를 맡기는 것. 「변화하면서도 계속해서 존재하는 세계」를 시각화한 미야나가의 작품은 우리들의 일상 또한 여행의 중간에 서 있는 것임을 상기시켜 준다.
  • evala

    1976년 교토부 탄고 출생, 도쿄도 거주.
    음악가, 사운드 아티스트로 입체음향 시스템을 구사하는 첨단 작품을 국내외에서 발표하였으며 2016년부터는 새로운 청각 체험을 창출하는 프로젝트 「See by Your Ears」를 시작했다.
    2020년에는 완전한 어둠 속에서 “귀로 보는” 감각을 일깨우는 음성으로만 제작된 영화 『Sea, See, She – 아직 보지 않은 당신에게 』를 처음으로 상영하여 인간의 지각 시스템의 가능성을 여는 표현에 도전했다. 미술관 및 공공 공간에 설치한 실험적인 음향 설치미술 외에도 무대 및 영화 등 폭넓은 음향 프로듀싱에 참여하고 있다.
    본 전시에서는 evala가 전 세계에서 오랫동안 수록한 음원을 사용하여 마치 살아 있는 생물이 나닐고 있는 소리에 둘러싸이는 환상적인 시공간을 펼친다. 소리를 통해 각각의 풍경이 떠오르는 신비로운 여행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