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정원미술관은 1983년 10월 1일 개관 이래 역사적 건조물로서의 건물 특성을 살리면서 문화적인 도시 공간을 형성하고 모든 관람객에게 열린 미술관의 실현을 지향하며 올해 개관 4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미술관의 본관은 1933년 5월에 황족이었던 아사카노미야의 저택으로 준공되었으며, 이후 총리, 외무상 공저 및 국가 영빈관 등 다양한 변천 과정을 겪었지만, 내부 개조는 거의 하지 않아 아르데코 양식을 정확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건물뿐만 아니라 정원도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21세기는 환경의 시대라고 합니다. 건축과 미술관이 해야 할 역할은 크며, 특히 도쿄도 정원미술관은 건물과 정원의 일체성 및 조화성을 더욱 지향하도록 요구받고 있습니다.
아르데코 양식의 본관과 새롭게 2013년에 지어진 신관, 그리고 이러한 건물과 접하고 있는 잔디 정원, 일본 정원, 서양 정원이라는 3개 정원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환경 특성을 최대한 살려 건물과 정원을 둘러볼 수 있는 ‘풍부한 경관 형성’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계속해서 도쿄도 정원미술관의 활동에 이해와 따뜻한 지원을 부탁드리며, 저희 모두 여러분의 방문을 진심으로 고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