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콜 드 파리를 대표하는 화가, 키슬링(Kisling 1891~1953).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태어난 키슬링은 미술학교를 졸업하고 19세의 나이로 파리에 이주하여 몽마르트르와 몽파르나스에서 피카소, 조르주 브라크, 모딜리아니, 파스킨 등 많은 예술가들과 만나게 됩니다. 초기에는 큐비즘의 영향을 받기도 했으나, 큐비스트와 같이 현실 세계와 거리를 두는 것에 반발심을 느끼고 곧장 주제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탈리아와 플랑드르 지역의 고전적인 회화를 적극적으로 배우면서 1920년대 회화에서 엿볼 수 있는 질서로 회귀하고자 하는 움직임에 점차 동조해 나갔습니다.
키슬링은 풍경화와 정물화, 나부화(裸婦畫) 등에서 독자적인 스타일을 발전시켰습니다. 그중에서도 초상화에서 그 특징을 가장 선명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세세한 터치로 완성된 세련된 리얼리즘과 온화한 분위기가 충만한 가운데 관능적으로 빛나는 색채를 통해 키슬링은 에콜 드 파리의 주요 예술가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본 전시에서는 1920~30년대 파리에서 ‘몽파르나스의 프린스’로 불리며 그 시대의 총아로 주목받던 화가 키슬링의 업적을 미국 체류 시기를 포함해 약 60점의 작품을 통해 돌아보실 수 있습니다.
전시회:
키슬링전 에콜 드 파리의 꿈
전시 기간:
2019년 4월 20일(토)~7월 7일(일)
개관 시간:
10:00~18:00(입장은 폐관 30분 전까지)
휴 관 일:
둘째, 넷째 주 수요일(4/24, 5/8, 5/22, 6/12, 6/26)
장 소:
도쿄도 정원미술관 본관+신관 갤러리 1
입장료:
일반 | 1,100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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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 880엔 |
중고생 | 550엔 |
65세 이상 | 550엔 |
초등학생 이하 | 무료 |
※셋째 주 수요일(실버데이)은 65세 이상 무료.
※나이와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여권, 국제 학생증, 국제 운전 면허증 등)이 필요합니다.
주 최
공익재단법인 도쿄도 역사문화재단 도쿄도 정원미술관
후 원
주일 프랑스 대사관/앵스티튜 프랑세 일본
협 력
에어프랑스 항공
연간 협찬
도다 건설 주식회사
블룸버그 L.P.
기획 협력
주식회사 브레인 트러스트
From the upper left : Bel-Gazou (Colette de Jouvenel) 1933 © Musée Cantini, Marseille, Miss Sylvie 1927 Matsuoka Museum of Art, Flowers 1937 Murauchi Art Museum
From the lower left :Still Life with Lemons against Green Background 1916 © Petit Palais / Art Modern Foundation, Genève, Siesta Time in Saint Tropez (Kisling with Renée) 1916 © Petit Palais / Art Modern Foundation, Genève, Nude reclining on Red Sofa 1918 ©Petit Palais / Art Modern Foundation, Genève